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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드론 ‘마구라’, 전투기까지 격추…기원은 낚싯배였다

2025년 08월 04일
▲ 우크라이나 해상 드론 마구라 V1(왼쪽)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낚싯배를 개조한 시제품으로, 파도를 가를 수 있는 극도로 낮은 실루엣을 지녔다. 오른쪽에는 추진력과 탐지 회피 능력을 개선한 후속 모델 마구라 V2가 함께 보인다. 출처=네이벌뉴스

러시아 흑해함대를 상대로 연이은 타격을 입힌 우크라이나의 해상 드론 ‘마구라’ 시리즈의 출발점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미국 군사 분석가 H. I. 서튼은 30일(현지시간) 해군 전문 매체 ‘네이벌뉴스’에 기고한 분석을 통해 2022년 여름 비밀리에 제작된 원형 드론 ‘마구라 V1’의 존재를 확인하고 이후 실전 투입된 V3~V7과 최신 정찰형 W6까지의 기술 계보를 추적했다.

“모스크바 침몰 직후, 단 4명이 V1 설계”…V3부터 첫 실전 투입서튼에 따르면 마구라 드론 프로젝트는 2022년 5월 러시아 흑해함대 기함 ‘모스크바’ 침몰 직후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의 지시에 따라 시작됐다.

당시 민간 기술자 4명이 참여해 제작한 초기형 V1은 낚싯배에 폭약과 추진기를 얹은 개념 검증용 시제품이었다. 이어 등장한 V2 역시 제트스키 엔진 기반의 시제 플랫폼으로 탐지 회피 능력을 개선하는 데 집중됐다.
마구라 시리즈가 처음으로 실전 투입된 것은 2022년 10월, 세바스토폴 항구 침투 작전에 동원된 V3였다. 서튼은 “V3가 해상 드론의 첫 전투 작전 사례”라며 이 시점을 비대칭 해군전의 전환점으로 평가했다.기술적 가교였던 V4, 실전형으로 완성된 V5뒤이어 등장한 V4 모델은 항법과 통신 시스템의 정밀성 향상을 목표로 설계된 시험 플랫폼이었다. 실전보다는 자율항해 알고리즘과 위성 통신 시험에 집중됐다. 서튼은 이를 “조잡했던 초기형과 작전 배치형 사이의 기술적 가교”로 평가했다.

▲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공개한 마구라 V5 해상 드론. 자폭용 폭탄을 실은 채 정밀 타격을 수행하는 실전 배치형 모델로, 파도를 가르며 수백㎞를 자율 항해할 수 있다. 출처=우크라이나 국방부

마구라 시리즈의 본격적인 전력화는 V5부터 시작됐다. 이 모델은 약 5.5m 크기의 무인 수상정(USV)으로, 300㎏ 고폭탄을 탑재한 채 수백㎞를 자율 항해해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V5는 러시아 함정 다수를 타격하며 흑해에서 실질적인 해상 제압력을 확보하는 데 이바지했다.

마구라 V7, 전투기도 격추…“드론이 하늘까지 지배”

▲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GUR)이 공개한 마구라 V7 해상 드론. 상단에는 미사일 발사 레일과 통신 안테나, 센서 장비가 탑재돼 있으며, 항공기 요격 능력을 갖춘 무장형 플랫폼으로 실전 배치되고 있다. 출처=GUR
▲ 우크라이나 정보총국(GUR) 산하 특수임무부대 ‘그룹 13’이 운용하는 마구라 V7 해상 드론이 2일(현지시간) 흑해 노보로시스크 인근 해역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러시아군 수호이(Su)-30 전투기를 격추하는 장면. 출처=GUR 텔레그램

지난해 말부터 실전에 투입된 V7 모델은 AIM-9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을 장착, 해상뿐 아니라 공중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개량됐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통해 수호이(Su)-30 전투기와 밀(Mi)-8 헬리콥터를 격추한 바 있다. 서튼은 “마구라 시리즈가 단순 자폭 드론에서 ‘공중 격추 능력까지 갖춘 전투형 플랫폼’으로 진화했다”고 분석했다.

V 시리즈의 ‘V’는 버전 아닌 선체 구조…W6는 다목적 드론으로 확장

▲ 미국 군사분석가 H. I. 서튼이 개인 블로그 ‘코버트 쇼어스’에 공개한 우크라이나 해상 드론 플랫폼 도감. 붉은 원으로 표시된 부분은 정찰 및 복합 임무용으로 개발된 마구라 W6 모델로, 기존 V 시리즈보다 넓은 선체 구조가 특징이다. 출처=코버트 쇼어스

올해 6월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GUR)은 ‘마구라 W6’라는 새로운 계열의 무인정 플랫폼을 실전에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W6는 폭이 넓은 ‘웨일러형’(Whaler-type) 선체를 채택해 안정성과 항속 거리를 늘렸으며 무장 외에도 정찰·순찰·물자 운송이 가능한 다목적 USV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특히 기존 ‘V 시리즈’의 V는 단순한 버전명이 아니라 고속 항해에 유리한 V자형 선체(V-hull)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이 구조는 파도를 가르며 저피탐 고속 돌진에 유리해 자폭형 공격에 최적화돼 있다. 반면 W6는 폭이 넓은 선체를 통해 장거리 임무와 정찰 안정성을 확보하며 ‘공격 중심에서 작전 다기능화’로의 진화를 보여준다.

“작은 드론 보트가 해군 역사를 바꿨다”서튼은 위성사진, 영상, 파편 분석 등 오신트(OSINT) 기법을 통해 마구라 계열의 진화를 추적해 왔다. 그는 “2022년 낡은 낚싯배 하나에서 시작한 이 드론 시리즈가 이제는 전함을 침몰시키고 전투기까지 격추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변모했다”며 “작은 보트가 해군 역사를 바꿨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구라’라는 이름은 우크라이나 민속에서 바다와 자연을 상징하는 여성 정령 또는 신적 존재를 뜻하는 이름으로, 우크라이나는 이 상징을 통해 해상 드론에 민족적 서사와 전략적 메시지를 담아낸 것으로 해석된다.

윤태희 기자

원본출처 :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50731601022&wlog_tag3=naver

국토부, ‘K-드론 우수사업자’ 공모…기술 상용화·해외진출 지원

2025년 07월 12일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함께 오는 30일부터 7월 31일까지 ‘K-드론 우수 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이 처음인 K-드론 우수 사업자 공모는 우수한 국내 드론 기업을 발굴해 상용화와 해외 진출 등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국내에서 3년 이상 드론 사업을 유지한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서류·현장 심사와 종합 평가를 거쳐 오는 11월 선정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평가 기준은 ▲ 모터, 배터리 등 핵심부품의 국산화 수준 ▲ 최근 2년간의 해외 진출 실적 ▲ 드론 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 및 실적 ▲ 기업의 경영 역량, 활용 능력, 기술 혁신성 등이다.

평가는 드론 산업 특성을 반영해 제조 분야와 활용 분야로 구분해 이뤄진다. 분야별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모두 고려한다.

드론정보통합시스템, 드론정보포털, 항공교육훈련포털 등에서 선정 공고를 확인하고 지원하면 된다.

김기훈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K-드론 우수사업자 인증은 단순한 선별이 아닌 기술력과 수출역량을 갖춘 국내 드론 기업을 산업의 대표 주자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강소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본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7120300003?input=1195m

日편의점은 ‘차박 서비스’ …韓은? 캠핑카 물 채워주고 ‘드론 배달’도

2025년 07월 11일

최근 일본 편의점 업체 ‘로손(LAWSON)’이 주차장을 개방해 차박 서비스를 시작해 주목받은 가운데, 국내에서도 여행족을 겨냥한 이색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로손, 차박족 겨냥 주차장 유료 대여 시

19일 업계에 따르면 로손은 지난 14일부터 지바현 내 6개 점포를 시작으로 차박족에게 주차장을 유료로 대여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로손은 이 서비스를 향후 주변에 민가가 적은 지방이나 교외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 편의점 업계가 차박족을 겨냥해 주차장을 유료로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손은 비어 있는 주차 공간을 활용해 새 수익원을 창출하는 동시에, 여행 수요 변화에 발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로손처럼 차박족을 겨냥해 주차장을 직접 개방하는 서비스는 시행되고 있진 않다. 일본 편의점처럼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 많지도 않을 뿐더러, 주차장법 등 행정적 문제도 있어 현실적 도입에는 한계가 있다 분석이다.

다만, 일부 편의점에서는 캠핑족이나 여행객을 겨냥한 다른 형태의 이색 서비스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편의점, 캠핑족 위한 이색 서비스 확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여행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보험 플랫폼 ‘토글’과 협업,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골프·국내외 여행·운전자 보험 등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과거에는 캠핑·낚시 보험도 선보여 야외 활동 중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레저·캠핑족을 위한 협업도 활발하다. GS25는 지난해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와 손잡고 캠핑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소시지플래터는 사전예약 3시간 만에 2000개가 완판됐고, 플레이트·컨테이너로 구성된 캠핑김치라면도 캠핑족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협업 상품 6종의 누적 판매량은 110만 개를 돌파했다.

세븐일레븐은 강원도, 충청도 소재 캠핑 성지 인근 점포들에서 캠핑카 청수(깨끗한 물) 보충 서비스를 지난 2022년부터 도입해 운영중이다. 캠핑카 청수 보충 제반 시설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캠핑족들을 위한 청수 서비스를 내놓은 것이다. 현재 정성대로점, 단양IC점 등 점포 외부 공간이 넓어 주차와 청수 보급이 용이한 곳들로 운영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 방문객이 늘어나고, 이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청수를 보충하러 들른 고객이 캠핑에 필요한 식음료나 생필품 등을 함께 구매하면서 추가 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편의점 이마트24는 인근 캠핑장과 전원주택 단지로 드론 배송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마트24는 2023년 첫 번째 드론배송 점포로 ‘이마트24 김천영남대로점’을 선정하고 인근 캠핑장과 전원주택 단지로 드론으로 물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천영남대로점에서 20km 떨어진 산내들 오토캠핑장과 6km 떨어진 전원주택마을인 도공촌까지 배달할 수 있다. 드론 전용 배달 애플리케이션인 ‘닐리버리 앱’을 통해 이마트24 상품을 주문하면 평균 8~15분 안에 제품을 배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차박이나 캠핑처럼 비용 부담은 줄이면서도 야외 활동을 즐기려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편의점은 전국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만큼, 여행객에게 실질적인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본링크 : https://www.mk.co.kr/news/economy/11372515

美 내년 1천300조원 국방예산안…F-35 덜사고 미사일·드론 늘려

2025년 07월 10일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 회계연도(올해 10월~2026년 9월)에 F-35 스텔스 전투기 구매를 줄이는 대신 미사일과 드론을 더 확보하기로 했다.

미국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2026회계연도에 국방 예산 8천483억달러를 의회에 요청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과 군사 전문 매체 ‘브레이킹 디펜스’ 등이 보도했다.

현재 의회에서 논의 중인 감세 법안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포함된 국방 예산 1천130억달러를 포함하면 2026년 국방부의 총 예산 요청액은 9천613억달러(약 1천300조원)에 달한다.

주요 무기 구매 항목을 보면 국방부는 F-35 전투기를 47대 구매하기로 했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는 2025회계연도에 F-35 68대를 요청했고 실제로는 74대를 구매했다.

현재 하원에서 논의 중인 국방 지출법안은 F-35를 69대 구매하게 돼 있어 실제 구매량은 국방부와 의회 간 협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해군은 버지니아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 2척을 포함해 총 19대의 함정을 구매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요청했다.

공군은 합동장거리공대지순항미사일(JASSM-ER)과 장거리대함미사일(LRASM) 등 광활한 태평양 지역에서 유용한 장거리 타격 능력에 계속 투자하고 있다.

소형 드론 예산은 늘었다.

이는 무인기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효과가 뛰어난 무기임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전역에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하겠다면서 공약한 ‘골든 돔’ 예산 250억달러는 감세 법안에 반영됐다.

국방부는 또 군 급여를 3.8% 인상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요청했다.

노후화된 A-10 공격기 162대를 전부 퇴역하고, 해군 군무원을 7천286명 줄이는 등 비용 절감 조치도 포함됐다.

 

원본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7007500071?input=1195m

실종자 수색용 등 드론항로 제작 나선 제주도

2025년 07월 01일

제주도에서 실종자 수색을 위한 드론항로 제작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올 하반기에 실종자 수색 드론항로 제작, 유선 드론 활용 안전사고 실시간 모니터링 등 다양한 드론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실종자 수색 드론 항로제작 사업은 도내 주요 실종자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종의 드론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색 항로를 제작하는 것이다.

유관기관에 배포해, 실제 실종사건 발생 시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수색활동이 가능하게 한다.

더불어 4시간 이상 체공할 수 있는 유선 드론을 활용해 안전사고와 교통상황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인파 밀집도와 행사 참여 인원수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기술은 2024 제주워터밤, 성산조개바당축제, 2025 도민체전 등 다양한 행사에서 활용됐다.

또 ‘2025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과 연계해 부속섬 대상 드론 배송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8월부터는 드론배송센터에서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한 드론 탑승 가상체험 행사도 연다.

제주도는 국토교통부 지정 전국 최대 규모(1283㎢)의 드론 전용 규제특구인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신청했다.

이번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2027년 6월까지 운영된다.

앞서 제주는 2021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됐다.

원본링크 : https://www.etoday.co.kr/news/view/2489481

드론·AI까지…현대건설, 지하화 공사에 스마트 기술 총집결

2025년 06월 27일

현대건설이 디지털트윈과 로보틱스,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건설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입체 지하도로 전 구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디지털 관제부터 웨어러블 로봇, 자율주행 드론까지 현장 실증을 통해 첨단 건설 기술의 미래를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30일 경기도 남양주 국도47호선 이설(지하화) 공사 현장에서 ‘2025 스마트건설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시연회는 강용희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등 공공기관과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연회에서 현장 맞춤형 스마트건설 통합관제 플랫폼을 비롯해 건설 로보틱스, 스마트 안전·품질 관리, 스마트 토공·터널 기술 등 총 25종의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홍보관 외부에는 다양한 로보틱스 기술도 실증됐다. 최대 40㎏의 자재를 운반하는 물류 드론, 자율 비행으로 현장 매핑을 자동화하는 무인 드론 스테이션이 공개됐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스타트업 모빈(Mobinn)과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도 시연됐다.

특히 155인치 디지털 사이니지와 65인치 터치스크린 테이블이 결합된 대형 대시보드는 6.4km에 달하는 입체 지하도로 전 구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디지털트윈 기반의 이 시스템은 현장 상황을 3차원으로 시각화해 온·오프라인 협업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터널과 토공 현장에서는 AR(증강현실) 기반 스마트 측량, 시공 자동화, AI 안전관리, 디지털 검측까지 이어지는 전 공정 스마트 프로세스가 시연됐다.

특히 드론이 AI CCTV를 운반하고, 충돌 방지 시스템이 적용된 MG 굴삭기가 터파기를 진행한 뒤 레이저 스캐너로 정밀 검측을 완료하는 일련의 과정이 현장에서 직접 실연됐다.

터널 수직구 구간에서는 국내 최초로 TVWS(유휴 TV 주파수) 무선통신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 시스템은 출입·위치 관제, 가스 감지, 이동식 CCTV 기능을 통합해 지하 작업장의 안전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크레인 유무선 카메라,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반 터널 붕괴 감지 센서, 협착 방지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강용희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은 “이번 시연회는 단순히 기술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 중심의 실증을 통해 건설업계 전반에 스마트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라며 “스마트건설 관련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취재: 김재원, 영상편집: 정지윤, CG: 배예지

원본출처 :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506270848&t=N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