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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처 “내년 드론·AI 등 첨단전력 확보 예산 중점 투자”

2026년 04월 29일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정부는 글로벌 시장에서 급부상한 K-방산의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해 2027년도 예산 편성 시 드론·인공지능(AI) 등 첨단 무기체계 예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처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나라키움에서 국내 주요 방산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국방 분야 중점 투자 방향과 K-방산 생태계 구축·육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제훈 기획처 행정국방예산심의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주요 방산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는 최근 K-방산이 유럽·중동 등에서 수주를 확대하며 글로벌 방산시장의 핵심 공급처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첨단기술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는 만큼 현재의 수출 성과를 일시적 흐름이 아닌 중장기 경쟁력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재정투자 방향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최근 전장 환경이 AI·드론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주요국이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역시 첨단무기 체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핵심 국방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제훈 심의관은 “최근의 병력 감소 추세와 미래전 양상 변화에 대비해 최첨단 무기체계 전환을 통한 스마트 정예강군 육성이 중요한 과제”라며 “내년도 예산 편성 시 한국형 3축 체계 고도화와 함께 드론·로봇 유무인 복합체계 등 첨단전력 확보를 위해 관련 예산을 중점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심의관은 “K-방산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K-방산 생태계 전체의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요 기업들이 솔선수범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소 협력사들과 성과를 나누고 공정·상생 생태계 조성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北 드론개발 속도… 방현기지서 샛별4형·샛별9형 동시 포착

2026년 03월 05일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북한 평안북도 방현 공군기지의 무인기(UAV) 연구·시험·개발·엔지니어링(RTD&E) 시설에서 샛별-4와 샛별-9 무인항공기가 나란히 있는 모습이

최초로 확인됐다고 미국 워싱턴DC 소재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비욘드패럴렐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달 25일 촬영된 위성사진에서 이 기지 내 유도로에 이 두 기종이 한 대씩 나와 있는 것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이 기종들은 각각 단독으로만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비욘드페럴렐은 이 드론들이 ‘RQ-4B 글로벌 호크’와 ‘MQ-9A 프레데터’ 등 미국 드론의 외형을 모방했으나 아직은 고성능 기기를 탑재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한군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무인기 작전에 관해 경험을 쌓고 있으며, 작전 과정에서 이란제 샤헤드 무인전투항공기(UCAV)를 접한 점이 향후 북한의 무인기 개발과 생산에 영향을 줄 것은 확실하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비욘드페럴랠은 최근 2년간 두 무인기에서 기체 구조가 소폭 변경되고 탑재 무기도달라진 점을 지적하며 “완전히 가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기보다는 RTD&E 과정을 거치고 있는 시제기 또는 양산 전 모델임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샛별-4의 윙스팬(양쪽 날개 끝부터 끝까지의 길이)은 약 40m, 기체 길이는 약 14.25m이며, 샛별-9의 윙스팬은 약 21m, 기체 길이는 약 9m다.

두 무인기가 격납고를 벗어나 유도로에 나와 있었던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비욘드패럴렐은 그 이유에 대해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두 기종 모두 시제기 또는 양산 전 모델이어서 계속 테스트 중이거나, 지난달 열린 북한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 폐막을 계기로 양 기종의 비공개 시험비행이 이뤄졌을 수 있다고 이 매체는 관측했다.

 

원본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60304035200009?input=1195m

’23개국 318개사 집결’ 대규모 드론쇼, 부산서 개최

2026년 02월 24일

23개국이 참가하는 대규모 드론 전시회 ‘드론쇼코리아’가 오는 25~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우주항공청(우주청)은 ‘DSK 2026′(드론쇼코리아)에 세계 23개국 318개사가 참가해 1200개 부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주한 해외대사를 비롯해 23개국의 군 장성, 경찰, 정부 관계자 및 국제기구 관계자가 바이어로 참석한다.

우주청을 중심으로 국내 연구소, 대학, 스타트업은 우주항공 공동관을 운영한다. 우주데이터센터, 달 탐사, 우주식품 등을 주제로 10여개 우주 스타트업의 기술을 소개한다.

25, 26일 양일간 진행하는 학술대회(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드론 시장의 전망과 대륙별 항공 규제 동향을 공유한다. IBM,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빅테크가 참가한다.

오태석 청장은 “드론 기술은 저궤도 위성, 정밀 항법, 위성통신, 인공지능 기반 자율 비행 기술과 결합해 지상과 공중, 나아가 우주 인프라를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발전하고 있다”며 “우주청은 대한민국 드론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R&D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美 NASA, 항공 사이버보안에 블록체인 도입…안전한 공중 네트워크 구축

2026년 02월 03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 항공우주국(NASA)이 항공 시스템을 사이버 위협과 데이터 변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며, 미래 항공 통신 보안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최근 나사는 에임스 연구센터에서 드론을 활용해 데이터를 여러 플랫폼에 분산 저장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는 항공기와 지상 간 통신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시도로, 미래 항공 교통 시스템의 변화를 예고한다.

실험은 실리콘밸리의 테스트 사이트에서 ‘알타-X’ 드론을 활용해 진행됐다. 드론에는 라디오 송신기, GPS 모듈, 블록체인 소프트웨어가 탑재됐으며, 블록체인이 실제 비행 환경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한곳에 저장하는 기존 데이터베이스와 달리 여러 플랫폼에 분산 저장하며, 모든 변화가 기록되고 검증된다. 이는 시스템 일부가 해킹되더라도 비행 정보의 정확성과 무결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비행 계획, 운항자 정보, 원격 측정 데이터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으며, 승인된 사용자만 접근할 수 있어 데이터 조작을 방지한다.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는 항공 환경에서 이러한 보안 수준은 필수적이다.

실험 결과, 탈중앙화 시스템이 자율 항공, 도심항공교통(UAM), 고고도 비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기존 사이버보안은 여러 보호층을 쌓아 침입을 차단하는 방식이었지만, 나사의 블록체인 접근법은 모든 상호작용을 기록하고 검증해 단일 취약점 의존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나사 보고서에 따르면, 실험 중 블록체인 시스템은 사이버 공격 시뮬레이션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드론 비행 중 연구팀은 실제 사이버 위협을 가정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블록체인 인프라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보호했다. 드론, 고고도 항공기,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는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공중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다. 연구진은 기술이 발전하면 현대 항공 네트워크의 디지털 기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번 실험은 자율 비행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배송 드론에서 항공 택시에 이르기까지 무인 비행 시스템이 증가하는 가운데, 안전한 통신이 필수적이다. 전통적인 통제 시스템은 단일 요소 고장 시 취약하지만, 블록체인은 여러 위치에 데이터를 저장해 승인 없이 변경을 어렵게 만든다. 도심 항공 교통이 활성화되면 블록체인은 조직적, 추적 가능하며 안전한 공중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원본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s://www.digitaltoday.co.kr)

“동해안 최전선 이상무” 드론 활용 빈틈없는 해안 경계 작전 수행

2026년 01월 05일

수평선 너머로 희미한 여명이 번지기 시작한 26일 새벽, 육군 제23경비여단 장병들이 차가운 바닷바람을 뚫고 동해안 수호의 길에 올랐다.

육군 제23경비여단은 강원 강릉부터 동해, 삼척에 이르는 광활한 해안선을 사수하는 전군 유일의 여단급 해안경계작전 전담 부대다.

매일 일출과 일몰 전후, 적 침투 흔적을 포함한 해안 일대의 특이 사항을 정찰하는 정밀 수색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작전에 투입된 기동타격팀은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며 밤사이 발생했을지 모를 위험 요소를 꼼꼼히 점검했다.

최근 군은 해안경계작전에 드론과 과학화 경계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며 병력의 위험은 줄이고 효율은 극대화하는 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파도가 거세고 암반 지대가 많은 동해안 지형 특성상 경계용 드론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도보 접근이 어려운 가파른 암석 뒤편이나 방파제 아래 등 사각지대에 드론을 투입해 정확하고 신속한 정찰을 수행하고 있다.

투입된 드론은 흑상·백상·열상·적외선 등 다양한 감시 모드와 정밀 GPS 위치정보 기능으로 악조건에서도 미세한 위협 요소를 놓치지 않고 포착할 수 있다.

한 해 동안 동해안 수제선을 지키며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장병들은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을 앞두고 조국 수호의 각오를 밝혔다.

이날 작전을 이끈 안성수(32) 상사는 “최전방 해안을 지키는 것은 단순한 임무를 넘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호하는 숭고한 일”이며,

“여단 장병 모두가 하나 된 힘으로 새해에도 동해안 최전선을 완벽히 수호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원본 출처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22922350005164?did=NA

대한항공, ‘레고 블록’처럼 변신하는 무인기 만든다

2025년 12월 17일

대한항공이 레고 블록처럼 부품을 자유롭게 갈아 끼울 수 있는 ‘개방형 무인기’ 개발에 나선다. 정찰이 필요하면 고성능 카메라를, 타격이 필요하면 미사일을 장착하는 식으로 하나의 기체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대한항공은 16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다종 임무장비 운용을 위한 개방형 무인기 플랫폼 기술’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지 4개월 만의 성과로, 2029년 5월까지 약 193억원을 투입해 관련 기술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모듈화’다. 기존 무인기는 정찰기면 정찰 장비만, 공격기면 무기만 탑재되어 있어 용도 변경이 어려웠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개발할 기술이 적용되면, 표준화된 기체에 임무별로 필요한 센서나 장비를 레고 조립하듯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국방부가 추진하는 ‘K-MOSA(국방무인체계 계열화·모듈화)’ 정책의 첫 무인항공기 적용 사례다. 기술이 상용화되면 방산업체는 표준화된 기체를 대량생산해 단가를 낮출 수 있고, 일선 부대는 상황에 맞춰 장비만 교체하면 돼 작전 유연성과 유지보수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진다.

대한항공은 이를 위해 LIG넥스원, 리얼타임비쥬얼, MNC솔루션 등 국내 전문 기업들과 ‘드림팀’을 꾸렸다. 이들은 임무 장비 분석부터 전자식 체결 장치 등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기술을 현재 개발 중인 ‘저피탐(스텔스) 무인편대기’에도 적용할 것”이라며 “2027년까지 유인 전투기와 무인기가 함께 작전하는 미래 공중전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저피탐 무인편대기는 레이더 탐지를 회피할 수 있는 스텔스 기술을 기반으로 유인 전투기와 다수의 무인기가 편대를 이뤄 정찰·전자전·정밀타격 임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차세대 전력체계다. 대한항공은 내년 상반기부터 초도 비행 및 시험검증을 통해 2027년까지 유인기와 무인기가 함께 편대를 이루는 유·무인 복합 비행시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본 출처 : https://www.mk.co.kr/news/business/11493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