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엑스텐드 리얼리티(XTEND Reality Inc.·엑스텐드)가 미국 전쟁부(DoW)와 수백만 달러(수십억원) 규모의 고정 가격 계약을 체결하고 단방향 공격 드론 키트 생산을 시작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단방향 공격 드론은 일반적으로 통합 탄두가 장착된 소모성 무인 항공기(드론)다. 목표물을 식별할 때까지 공중에 머물다가 목표물을 공격하라는 지시를 받을 수 있다.
엑스텐드는 지난 7월에 시리즈 B 펀딩을 연장했다. 이 회사는 자사의 군집드론 기술을 통해 한 명의 운영자가 여러 대의 드론을 발사하고 제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군집 드론은 지상군을 지원하거나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루비 라이아니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XOS는 센서, 레이더, 탑재체, 그리고 서드파티 기능 및 앱을 인공지능(AI) 기반의 단일 임무 백본으로 통합한다. 이 프로그램은 복잡한 지형으로 이러한 이점을 더욱 확장해 완벽하게 조율된 군집 비행을 통해 정밀도와 생존성을 모두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엑스텐드, 최근 분쟁에서 얻은 교훈 적용
아비브 샤피라 엑스텐드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최근 분쟁에서 얻은 교훈을 자사의 새로운 드론 군집 아키텍처에 직접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 드론의 아키텍처는 다음과 같다.
△안전 및 인증=엑스텐드는 전자 안전 및 무장 폭발 장치(ESAD) 고전압 퓨즈-안전 보드 승인이 핵심 차별화 요소라고 밝혔다.
△드론의 다재다능함=엑스텐드는 표준 1인칭 시점(FPV) 드론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특정 임무에 맞춰 다양한 드론 유형을 개발했다.
△운영 유연성=새로운 시스템은 단일 운영자가 특정 작업에 맞춰 설정되는 AI 파일럿을 활용해 다양한 기능을 갖춘 여러 대의 드론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전술적 배치=엑스텐드는 다양한 위치에 배치할 수 있는 모듈식 둥지 시스템을 개발해 드론 배치를 더욱 유연하게 만들었다. 또한 모듈식 수직이착륙(VTOL) 및 군수품 키트를 제공한다.
△임무 복잡성=이 시스템은 이제 여러 대의 드론이 협력해 위험한 상황에서 인간 병사를 대체하는 복잡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드론 둥지(nest)는 트럭 뒤에 실어 운반할 수 있으며,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원격 운영자가 이들을 자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 엑스텐드는 이를 통해 드론이 신속하게 공중에 배치돼 주어진 임무를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각 둥지에는 드론이 한 대씩 들어 있다.
◇미국에서 생산될 국방 드론
▲엑스텐드 드론은 전장에 배치될 때까지 별도의 트럭같은 둥지에 보관된다. (사진=엑스텐드)
이 드론들은 미국 국방부와의 계약에 따라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에 있는 엑스텐드 미국 본사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 드론 군(群)에는 실내외 작전에 특화된 비용 효율적인 드론과 메시 통신 및 전투 피해 평가를 관리하는 항공모함 공중 드론이 포함된다. 메시 통신은 여러 기기가 연결돼 하나의 대규모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네트워크로서 각 기기는 수신기와 송신기 역할을 모두 수행한다.
샤피라에 따르면 AI 조종사는 다양한 드론 임무에 따라 켜거나 끌 수 있는 특정 기술 또는 기능을 갖춘 설정 가능한 소프트웨어(SW) 모듈이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다.
△로켓 발사기를 찾아 요격할 수 있는 AI 조종사
△드론이 주 드론을 따라가도록 할 수 있는 ‘선두 추적’ AI 조종사
△신호의 반송 주파수를 빠르게 여러 주파수로 전환(호핑)하는 등의 기능을 통해 통신 복원력을 처리할 수 있는 AI 조종사
운영자는 각 드론에 해당 임무에 맞는 AI 조종사를 설정한다. 이 드론들은 적의 전파 방해가 잠재적 장애가 되는 지역에서 통신을 위해 강화된 무선 주파수 통신과 광섬유 케이블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샤피라는 “AI가 엄청나게 발전하면서 드론 다섯 대나 백 대에 ‘이 동네로 가서 수상한 표적을 찾아봐. 누군가 발견하면 알려줘’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원본출처 : https://www.irobo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33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