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원으로 AI와 드론 투자 … 경찰청, ‘국민안전산업펀드’ 결성한다
2025년 09월 01일
경찰청이 행정안전부와 함께 AI와 드론 등 국민안전산업 분야의 벤처·중소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6년부터 정부예산 100억 원과 민간자본 100억 원으로 총 200억 원 규모의 ‘국민안전산업펀드’가 조성된다.
펀드 재원은 치안·재난산업 등 국민안전산업분야 창업기업과 기술사업화·국외 판로확보 중인 벤처·중소기업에 투자된다.
민간자본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목적투자비율은 60%, 기준수익률 3~8% 수준으로 유사 정책펀드를 참고해 설정됐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포츈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치안산업 시장은 2020년 592조 원에서 2028년 1183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치안산업은 38조 원 규모로 다른 산업에 비해 규모가 작다.
재난안전산업은 59조 원, 소방산업은 19조 원 규모다. 또 치안산업은 기업 대부분이 자본이나 인력 규모가 작아 해외시장 진출 등에 한계가 있었다.
최주원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국민안전산업펀드는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라 K-치안산업이 제2의 K-방위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성장 사다리이자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핵심 정책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최 국장은 “펀드 자금의 지속적 확대를 통해 기술개발과 실증, 글로벌 진출까지 K-치안산업 생태계 전반이 강화되고 K-치안산업이 방위산업과 함께
국가안보와 산업경쟁력을 함께 견인하는 양대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원본출처 :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9/01/202509010009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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